계시록(청년부)
선교단체 CCC출신입니다. LTC라는 훈련을 통해 사영리라는 복음전도 방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실제 캠퍼스에서 실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저는 세 명의 친구들을 수련회에 데리고 갔던 적도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을 좋하지도 않고, 복음 전하는 것을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생에서 몇 번 을 전했던 일이 있습니다. 또한 사역을 시작한 이후에는 교회에 호의를 갖고 있는 새신자들에게 을 차근차근 해설해 줄 기회가 다소 있었습니다. 우연히 는 오게 되었는데 그래서 교회에서 말하는 이 뭐냐는 질문 때문에 말입니다. 우리는 복음이라 말하면 이 가장 원초적인 복음임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대다수가 이 원초적인 복음의 내용임을 알면서도, 여전히 이라는 복음의 구호 자체에 대한 반감이 있습니다. ..
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3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4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5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
2010년에 캠퍼스 선교단체에서 대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또 선교단체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이상과 가치들을 구현해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제가 다니던 대학교는 영도에 있었습니다. 부산지구에 속해있었지만 다소 떨어져있었기에 대다수의 캠퍼스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움직이곤 했습니다. 응당 저의 이상과 가치들을 구현해보기에도 딱 적합한 캠퍼스였습니다. 제가 보기에 캠퍼스 선교단체의 문제점은 지나치게 성과주의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마치 보험판매를 하는 것처럼 꽉 짜여진 교육, 실적평가가 숨을 갑갑하게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런 식의 운영이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낼 수 있을까 회의적이었습니다. 선교단체의 대표를 맡고 딱 1년간 사역한 이후에 를 하면서 제가 던졌던 화..
2006년 처음으로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습니다. 목회자의 소명을 받고 나니 그제서야 목사가 하는 사소한 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는 수요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전도사님 한 분이 올라오셔서 잠깐의 찬송인도를 하셨습니다. 또한 부목사님들이 각 예배때마다 교회 내의 인원들을 계수하셨습니다. 하나, 하나 눈에 보이지 않던 업무들이 보일 때마다 스스로 물었습니다. “잘할 수 있을까?” 찬송은 별로 자신이 없었습니다. 설교는 대충 따라하면 나쁘게는 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시간이 흘렀습니다. 선교단체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또한 성령의 사역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서, (단순히 찬송부르고 설교를 하는 것을 넘어서) 교인들에게 어떻게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예수를 안믿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