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0 [계시록 #3]정말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까? (계 6:1-17) 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3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4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5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 2021. 12. 5. [계시록 #2]죽임당하신 어린양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십니다! 2010년에 캠퍼스 선교단체에서 대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또 선교단체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이상과 가치들을 구현해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제가 다니던 대학교는 영도에 있었습니다. 부산지구에 속해있었지만 다소 떨어져있었기에 대다수의 캠퍼스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움직이곤 했습니다. 응당 저의 이상과 가치들을 구현해보기에도 딱 적합한 캠퍼스였습니다. 제가 보기에 캠퍼스 선교단체의 문제점은 지나치게 성과주의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마치 보험판매를 하는 것처럼 꽉 짜여진 교육, 실적평가가 숨을 갑갑하게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런 식의 운영이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낼 수 있을까 회의적이었습니다. 선교단체의 대표를 맡고 딱 1년간 사역한 이후에 를 하면서 제가 던졌던 화.. 2021. 11. 28. [계시록 #1] 이제도 계셨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 2006년 처음으로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습니다. 목회자의 소명을 받고 나니 그제서야 목사가 하는 사소한 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는 수요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전도사님 한 분이 올라오셔서 잠깐의 찬송인도를 하셨습니다. 또한 부목사님들이 각 예배때마다 교회 내의 인원들을 계수하셨습니다. 하나, 하나 눈에 보이지 않던 업무들이 보일 때마다 스스로 물었습니다. “잘할 수 있을까?” 찬송은 별로 자신이 없었습니다. 설교는 대충 따라하면 나쁘게는 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시간이 흘렀습니다. 선교단체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또한 성령의 사역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서, (단순히 찬송부르고 설교를 하는 것을 넘어서) 교인들에게 어떻게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예수를 안믿는.. 2021. 11. 21. 믿음의 여정 (갈 4:21-31)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25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27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28 형제들아 너희.. 2021. 11. 7. 사람 때문에, 사랑 때문에 (갈 3:16) 2013년 신학과로 편입했습니다. 과정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이 교회, 저 교회 적응하려고 애를 쓰다가 실패했습니다. 다니던 교회가 없었습니다. 덕분에 신학공부를 하기로 결정한 이후에도 신대원 진학을 하기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주변 지인들 중에 신대원 진학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신대원 진학에는 꽤 여러 절차가 필요합니다. 노회면접을 보고 전도사고시를 봐야 합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상태에서, 또한 특정 목사님과 상담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대원에 진학하기란 매우 어려워보였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신학과에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적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이지만 저는 한때 기독교계의 유시민이 되고 싶었습니다. 글과 말을 통해서 기독교계에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따지고보면 여러 상황.. 2021. 10. 31. 성령 받은 사건을 기억합시다 (행 8장, 10장, 갈 3:1-5) 교회에서 한 명의 목회자로 있다보면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처음 사역을 시작할 때에는 이런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어떻게 설교를 해야 할까?”, “어떻게 제자훈련을 해야 할까?”,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 할까?” 이 모든 질문의 핵심은 “내가 어떻게 하면 그에 따라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시각을 갖고 교회를 보면 교회는 큰 교회가 좋습니다. 목사는 누가 봐도 목사다운 목사가 좋습니다. 설교는 누가 봐도 잘 짜여지고 잘 구성된 설교가 좋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어떠함과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보면서 생각이 점점 바뀌게 됩니다. 대형교회라고 해서 꼭 하나님의 역사가 있고, 소형교회라고 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2021. 10. 24. 이전 1 2 3 4 5 ··· 9 다음